이성민, “사랑의 방해공작 기대하세요!”
기사입력 : 2009.09.16 오전 9:47
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시트콤 ‘태지 혜교 지현이’의 ‘까칠 PD’ 이성민이 이번에는 ‘사랑의 훼방꾼’으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한다.


이성민은 오는 10월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에서 전직 모델이자 쇼핑몰 사장인 ‘유혜림’ 역을 맡았다. 유진, 기태영, 강별, 백종민 등에 이어 주연급 인물로 캐스팅돼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이성민이 연기하게 될 유혜림은 아버지의 돈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뛰어난 미모의 전직 모델. 겉으로는 유순해 보일지만 뼛속까지 속물인 인물로 그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사모님’이 되는게 유일하게 남은 희망인 인물이다.


지난 2006년 KBS 미니시리즈 ‘투명인간 최장수’에 이후 3년여 만에 정극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성민은 “평소 팜므파탈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역할을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며 “‘태혜지’에서도 윤종신, 박미선 선배님 커플의 사랑을 시기하는 귀여운 훼방꾼 연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방해공작을 펴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시트콤뿐만 아니라 각종 CF 등에서 사랑스러운 제3대 ‘아름이’로 발탁돼 광고계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이성민은 “‘인연만들기’를 통해 한번 봐도 잊히지 않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자로도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인연만들기’는 현고운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 ‘인연 찾기’와 ‘운명 사랑하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전혀 결혼에는 관심 없는 남자 여준과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 상은이 '정혼'으로 엮이며 벌이는 다양한 사건들을 경쾌하게 담을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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