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생애 처음으로 남자에게 작업 건 사연?
기사입력 : 2009.07.25 오후 4:51
사진 : 사과나무픽쳐스 제공

사진 : 사과나무픽쳐스 제공


김소은에게도 드디어 가슴이 설레는 사랑이 나타났다.


현재 KBS 월화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재희(지진희 분)의 옆집 여자로 출연하고 있는 김소은이 이제 본격적으로 엄정화의 연적이 되어 지진희를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지난 화요일 방송 분 말미에서 재희에게 사랑을 느낀 유진(김소은 분)이 문정(엄정화 분)에게 속마음을 말하면서 재희를 둘러싼 두 여자의 애정 쟁탈전을 예고한 바 있다.


유진은 아직까지 문정과 재희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상태.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유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늦은 밤 수원 인계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김소은과 지진희의 촬영이 진행됐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저녁, 상구와 편의점에 나온 유진이 비를 피하다 우산을 들고 걸어오는 재희를 발견하고는 우산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 중인 김소은은 “전혀 생각 못했던 남자에게서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당황스러워하는 감정 연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한가지 어려운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우산 속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이라고 말하며 “우산 속으로 쏙 들어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벌써 우산에 여러번 찔렸다”고 머쩍은 웃음을 지었다고.


이에 지진희는 “두 여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니, 나도 모르게 재희처럼 어쩔 줄 모르겠다”며,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재희를 사이에 두고 친자매처럼 지내던 문정과 유진의 ‘재희 지키기’ 쟁탈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을 한껏 모으고 있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는 매주 월화 KBS2에서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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