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포화속으로> 갑조(권상우) 캐릭터 영상 캡쳐
<포화속으로>가 소년원 대신 전쟁터를 택한 가짜 학도병, 구갑조로 변신한 권상우의 캐릭터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소년원대신 전쟁터를 선택한, 거친 거리의 삶을 살아 온 갑조(권상우)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배우로서의 권상우의 열정이 담겨있다. 여름 옷을 입고 혹독한 추위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큐 사인과 함께 분노에 가득 찬 갑조의 눈빛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배우로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오랜 기간 함께 촬영을 진행한 차승원은 “정말 열정이 대단한 배우다. 그는 누구보다 <포화속으로>에 애착이 많다.”라며 그의 열정을 높이 샀다. 김승우는 “갑조라는 캐릭터는 권상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나 역시 많은 기대가 된다.”며 영화뿐만 아니라 권상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권상우는 “올해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나라가 아픈 현실을 겪고 있는 나라라는걸 인지하고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이들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는 6.25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짚기도 했다.
한편,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 <포화속으로>는 오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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