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A.P '워리어' 뮤비 캡처 및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그룹 비에이피(B.A.P)가 오늘 자정 수록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6일 0시, TS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B.A.P의 데뷔 앨범 <워리어> 수록 전곡과 동명 타이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다시 한 번 강력한 신인 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4분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는 듯 했다. 할렘가를 연상케하는 5층 높이의 그래피티 건물을 배경으로, 방용국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댄싱머신 종업과 대현과 영재의 보컬, 젤로의 초고속랩, 힘찬의 눈빛연기가 더해져 시선을 빼앗았다.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스텀프(stomp)와 퍼커션은 듣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멋진 한 편의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향연과 웅장한 오케스트라는 B.A.P 전사들의 투쟁의 의지를 알렸고, 젤로를 향한 ‘총살 퍼포먼스’로 마무리하며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소속사 측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비에이피는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방향성을 제시하며, K-pop을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그룹이 될 것”이라며 비에이피의 향후를 주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B.A.P는 오는 28일 3천명을 운집할 수 있는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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