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포미닛이 새 앨범의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포미닛은 17일 오전 공식사이트 및 포털사이트에 일제히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이번 티저영상은 포미닛의 남매그룹 ‘비스트’의 지원사격이 특히 눈에 띈다.
비스트는 컴백을 앞둔 포미닛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먼저 자발적으로 포미닛 티저 뮤직비디오에 멤버 전원의 출연을 제의했다고 전해져 한 지붕 아래 우정어린 두 그룹의 모습이 더욱 화제다.
마치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세트에 강렬한 힙합비트가 울려퍼지면서 등장하는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들은 서로 스트리트 배틀을 하듯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화이트룩으로 멋을 낸 비스트와 블랙톤의 시티룩으로 시크함을 강조한 포미닛의 의상대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훈훈한 두 그룹 보기 좋네요, 티저가 이 정도라니 대박’, ‘포미닛 티저를 보니 신곡이 더 기대된다’ 며 남녀팬들 모두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비스트의 용준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랩메이킹과 피쳐링으로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미 현아의 솔로 활동 당시 ‘CHANGE’로 발군의 음악적 실력을 드러내며 주목 받은 바 있어 이번 포미닛의 앨범참여도 기대를 모은다는 팬들의 댓글이 잇따랐다.
한편 포미닛은 이번 티저를 통해 톡톡튀는 귀여운 소녀들에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의 변신을 선언, ‘WHO’S NEXT’를 외치며 색다른 모습으로 가요계에 당당히 승부수를 던질 예정. 오는 19일 주요 음악포털 등을 통해 음원을 공개한 뒤, 금주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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