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재영, 양세종 / OCN '듀얼' 제공
배우 정재영이 후배 양세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영은 3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듀얼' 제작발표회에서 "대본 리딩하는 날 양세종이 '목숨 걸고 하겠습니다'라고 해서 다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저런 친구를 어떻게 따라갈 지 걱정했다. 그런데 다리에서 뛰어 내릴 때는 막상 걸 때 되니까 목숨을 안 걸더라.(웃음) 양세종 옆에 있으면 제가 철부지 같아서 반성하는 경우가 많다. 양세종이 아까 제가 조언해준다고 했는데, 해주는 건 없이 방해만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양세종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매우 재밌다.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는 현장의 공기가 짜릿하고 재밌다"면서 "정재영 선배가 매 순간 조언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고, 선배한테 의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OCN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듀얼'은 6월 3일(토)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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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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