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승우 배두나 / tvN '비밀의 숲' 제공
배우 조승우가 배두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조승우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16부작) 제작발표회에서 "이 대본이 가장 처음 배두나한테 갔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가 데뷔 2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한 번 못 만날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 배두나는 유쾌하고, 밝고, 사람한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작업하는 내내 배두나를 보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많은 힘이 되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조승우가 캐스팅 됐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조승우가 연기를 확실하게 준비해서 현장에 나오니까 호흡을 맞추기 편했고, 둘이 대사할 때도 만담하는 것처럼 즐거웠고 호흡도 척척 맞았다"고 화답해 기대를 더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극중 조승우는 감정을 잃은 실력파 검사 황시목을 연기한다. 배두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심성을 지녔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무대포 성격의 형사 한여진 역을 맡았다.
한편, '비밀의 숲'은 오는 6월 10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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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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