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최강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최강희가 '아줌마' 호칭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마약반 에이스 형사 '하완승' 역을 맡은 권상우는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아줌마 탐정 역할에 정말 아줌마 같은 분이 주인공이었으면 이렇게 재미가 없었을 것"이라며 "최강희가 가진 이미지가 사춘기 소녀 느낌이라 함께 연기하면서 재밌는 리액션이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추리의 여왕'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권상우는 최강희를 향해 '아줌마'라고 불렀다. 이와 관련해 최강희는 "실생활에서 아줌마라 불린 적은 없다. 하지만 가끔 주차요원 분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를 때 약간 서운했다. 요즘은 반말이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는 "다만 현장에서 듣는 '아줌마' 소리는 기분 좋다. 극 중 권상우가 부르는 '아줌마'는 싫어서 부르는 소리가 아니라서 듣기 좋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4월 5일 밤 10시 첫방송.
[HD동영상] '추리의 여왕' 최강희 "선생님 호칭 서운해…반말 반가워" 보러가기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