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이호원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이동휘와 이호원이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 각각 출연했지만 시대가 달라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호원은 13일 서울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응답하라' 인연을 묻는 질문에 "동휘 형을 tvN 시상식에서 처음 봤다. 시상식 후 '응답하라' 시리즈 배우들과 감독님이 회식을 함께 갔다. 공교롭게도 형 옆자리에 앉아 서로 팬이라며 인사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호원은 "사실 그때 많이 취해있었다. 그 상태로 번호를 교환했는데, 한 번도 연락하지 않다가 여기 촬영장에서 만나 반가웠다. 이런게 인연인가보다 해서 빠르게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이동휘가 "이 분이 취하신 것 같은데, 우리 그때 번호 교환하지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이호원은 '응답하라 1997'에서 강준희 역을 맡아 각각 호평받았다. 두 사람은 tvN 10주년 시상식에 함께한 바 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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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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