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좋아해줘' 유아인, "밀회? 예쁜 사랑 못해 아쉬워..지금이 중요해"
기사입력 : 2016.01.12 오후 5:31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대세 배우 유아인이 이미연과의 밀당 호흡을 자랑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좋아해줘>(감독 : 박현진, 제작 : 리양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이미연, 김주혁, 최지우, 유아인, 이솜, 강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년 간의 예능생활을 마치고 본업인 배우로 컴백한 김주혁은 "1박 2일이 너무 그립다"고 소감을 밝히며, "매주 금요일에 녹화를 했었는데, 12시가 되면 야외취침을 할 시간이라 하차하길 잘했다"고 웃었다. 그는 "지금도 단톡방을 한다. 촬영 이야기를 하는 다른 방에서는 소외된 느낌이라 조금은 씁쓸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톱여배우로 손꼽는 이미연과 최지우에게 여러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소감을 물었다. 먼저 이미연은 "원톱, 투톱 보다는 어깨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어 가벼운 부분이 있다. 난 작품을 선택할 때 배우간의 호흡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가리는 편이다. 유아인이 먼저 캐스팅되어 궁금했다"라고.

최지우 또한 "7년 전 <여배우들>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 파트너인 김주혁 오빠와의 호흡도, 다른 커플의 이야기도 궁금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밀회'의 김희애에 이어 스크린 속 연상녀 이미연과의 호흡에 대해 유아인은 "'밀회'에서는 불륜에 의한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 예쁜 사랑을 할 수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철부지 역을 맡아 이미연 선배님께 까불며 친해지게 됐다. 항상 지금이 중요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영화 <좋아해줘>는 <6년째 연애중>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의 신작으로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여섯 남녀의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잘나가는 도도한 작가 역의 이미연은 연예인 병에 걸린 허당 한류스타 유아인과 호흡을, 노처녀 스튜어디스이자 귀여운 푼수 역의 최지우는 오지랖 넘치는 츤데레 옆집 형 김주혁과, 이솜은 솔직발랄 연애고수 밀당녀로 분해 순수폭발 모태솔로인 작곡가 역할의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월 18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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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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