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쇼케이스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지난 4월 '봄봄봄'으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오디션 출신 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 로이킴이 25일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린 이날 쇼케이스에서 로이킴은 정규 1집 수록곡 '이 노랠 들어요, '그대를 사랑한단 말'과 타이틀곡 'Love Love Love' 등 흥겨운 기타 연주와 함께 총 3곡을 열창했다.
타이틀곡 'Love Love Love'는 '봄봄봄'으로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정지찬과 함께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맡아 강남역, 홍대, 명동 등 서울 일대서 게릴라 콘서트 콘셉트로 로이킴의 신곡을 함께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로이킴은 '봄봄봄'과 '러브러브러브'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 곡은 '봄봄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아닌, 원래 가진 중저음으로 완성했다"며 "고교 2학년 시절부터 쌓아 둔 노래들을 이번 앨범에 녹여냈다. 주변의 뛰어난 작곡가들과 뮤지션들의 음악을 받았지만, 나름 소화하기 어려웠다. 자작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라 부담은 있었지만, 그 부담만으로 음악을 작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 본인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가사에 담아 곡을 만들었다는 로이킴은 "21살 로이킴이 하고 싶은 음악이 이번 앨범"이라며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을 앨범에 담아내고 싶다. 포크 장르 외에 재즈나 록 등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7월 가요대전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그는 "내겐 모두 대선배들이다. 그분들을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들고주고 싶다. 존박 또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디션 출신 스타가 많이 배출되는 요즘, 그들과 음악적인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 로이킴은 "추억과 감성을 풀어내는 음악"이라고 했다. 선배가수 이문세, 김광석을 롤모델로 꼽는다는 그는 "훗날 내 후배들이 날 롤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라디오 DJ 외에 음악프로그램 MC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로이킴은 "아직은 연기가 부족해서 연기는 좀.."이라고 이내 쑥스러워하며 "여성팬들도 많지만, 남자인 내가 좋아하는 곡을 썼으니까 남성팬들도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이번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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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쇼케이스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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