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여인의 향기' 김선아, "내 버킷리스트? 죽도록 사랑하기"
기사입력 : 2011.07.19 오후 6:59
사진 : 조선일보일본어판 뉴스컨텐츠팀 press@jp.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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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페디큐어 받았어요" - 김선아
"내 버킷리스트? 배우로서의 우주 정복" - 이동욱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 제작 에이스토리)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선아, 이동욱, 서효림, 엄기준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선아는 "평소 꾸미는 데 관심이 없었던 것도 있고, 전작들에서는 20분이면 헤어와 메이크업이 모두 끝날 정도였다. 그렇다 보니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페디큐어도 받게 되고 메이크업도 2시간 이상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꾸며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고, 여자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아름다워질 수 없겠구나 싶었다"라면서 연재 캐릭터를 통해 얻게 된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에 관련된 질문에 그는 "지난 6-7년간 이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다. 캐릭터 때문에 체중감량을 시작했는데 하루에 1끼, 수면은 2시간을 유지하면서 지금의 몸매를 유지하게 됐다. 안 좋은 방법이니 많은 분이 따라 하실까 우려된다. 이 작품이 끝나면 다시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야 할 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김선아는 "죽도록 사랑하는 것"이라고. 곁에 있던 이동욱은 "우주정복"이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기자들을 본 이동욱은 "로켓을 타고 우주에 가는 '우주정복'이 아니라, 배우로써 연기로 우주를 정복하겠다는 말이었다. 그만큼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선아는 담낭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괴롭히던 상사의 얼굴에 사표를 내던지고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이연재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자리를 다시한번 꿰찰 예정이다.


또, 군 전역 후 첫 작품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동욱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기업 오너의 외아들로 연재를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지는 라인투어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강지욱 역을 맡아 보다 성숙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오는 23일 밤 9시 50분 <신기생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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