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김명민, '팜므파탈' 한지민 못 알아볼 뻔
기사입력 : 2010.12.21 오후 4:21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21일 오전 11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조선명탐정>(감독: 김석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윤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이 참석했다.


<조선명탐정>은 정조시대에, 정조의 밀명을 받은 천재명탐정(김명민 분)이 베일에 가려진 사건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셜록홈즈>에 버금가는 추리물을 조선시대라는 한국적 배경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번 작품은 특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와 김명민의 두번째 만남, 그리고 <올드미스다이어리> 이후 KBS 출신 스타PD 김석윤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더욱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또한, 이번 영화에서 주된 볼거리로 김명민과 한지민의 연기변신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극중 김명민은 과거 출연작에서 보여준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를 과감히 벗은, 허당 명탕정으로서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역으로 출연한 오달수는 "(김명민의) 코믹연기는 타고났다. 원래 배우들이 오버연기를 꺼려하는데, 자기가 더 덤빈다. 정말 잘한다"며 극찬했다.


한지민은 조선 최대 규모의 상단을 이끄는 '한객주'역을 맡아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新여성으로 분한다. 이에 김명민은 "평소 그녀는 털털하고 친여동생같다. 하지만, 분장 후 한지민의 모습을 못 알아 볼 정도로, 나조차도 기에 눌려서 눈을 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석윤 감독 역시 "평소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한지민을 캐스팅 한 후, 걱정이 하긴 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시대판 ‘셜록홈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선명탐정>은 오는 다가오는 새해 1월 27일 설날 개봉예정이다.



글 영상 :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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