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박중훈, '정유미는 맑은 눈 가진 4차원 소녀?'
기사입력 : 2010.04.27 오후 9:09
사진 : (좌) 박중훈, (우) 정유미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좌) 박중훈, (우) 정유미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주주포차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제작 (주)JK FILM)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싸움보다 입심이 강한 삼류건달 동철 역을 맡은 배우 박중훈은 상대 배우인 정유미의 첫인상에 대해 "평소 작품 활동을 통해 감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인들이 4차원이고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다. 실제로 만나보니 이처럼 눈이 맑은 배우는 오랜만에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중훈은 "실제 정유미와 17년 차이가 나니 마치 조카를 데리고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나 같은 사람을 만나도 자기 에너지가 매우 느껴져 함께 작업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유미는 제작보고회의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에게 "실제로 보니 실물이 정말 예쁘다"면서, 극중 애정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의자가 너무 높다" , "이런 분위기가 나로썬 적응이 잘 안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박중훈은 과거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건달과 깡패 역을 소화했었지만 배우 인생 24년만에 문신은 처음이었다고. 장장 6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된 용문신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떠한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모으게 될 지 기대된다.


한편 박중훈 정유미 주연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 이웃으로 만나 벌어지는 옆방 동거라는 독특한 만남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5월 20일 개봉한다.



글 더스타 정아영 PD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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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영화배우정유미 , 내깡패같은애인 , 한국영화 , 박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