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예은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모 카페에서 열린 'JYP & 원더걸스' 귀국 기자회견에서 원더걸스 예은은 미국 팬들과 국내 팬들의 차이점에 대해 "미국 팬들은 상당히 활기차다. 아직 우릴 스타로 보지 않기 때문에 드레스가 너무 예쁘다, 재밌는 포즈로 함께 사진 찍자 등 동네 친구 만난 듯 대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영어다. 너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나 이제 6개월 반 정도 적응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영어 실력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에 대해 예은은 "아침에 간장 게장을 먹었다. 귀국 날 새벽에 엄마를 놀래키려고 했다가 오히려 엄마가 케이크를 들고 빌보드 입성 축하한다고 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했다.
트위터 등을 통해 사진을 올린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차 안에서 김치와 라면을 먹는 사진이라고 말한 예은은 돌이켜보면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7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내년 초 영어로 된 정규앨범을 미국에서 발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등 전세계 투어에 나설 계획. 또, 미국 활동으로 미뤄진 국내 광고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중국 공연에 나서며 1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연말까지 '노바디'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박정민 PD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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