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지현 더스타 사진기자 thestar@chosun.com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일대 피프빌리지 특설 야외무대에서는 불법 영화 다운로드 근절을 위한 굿다운로더 캠페인이 열렸다.
얼마 전, 영화 <해운대>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 뿐 만 아니라 중국에까지 급속도로 유출되면서 수출 계약도 파기가 되는 등 문화적 손실을 입었던 사례가 있었다.
이날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캠페인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상명대 조희문 교수의 주재하에 굿다운로더 캠페인 공동운영 위원장을 맡게 된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굿다운로더 캠페인 광고 영상이 상영된 직후,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들 중 캠페인 광고에 참여한 배우 장동건을 비롯, 하지원, 김하늘, 엄정화가 무대 위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진 순서로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한 굿다운로더 포토 이벤트를 열기도 했으며, 배우 장동건은 "여러분이 인터넷을 통해 돈을 지불하고 영화 등을 다운로드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영상이 합법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 "비단 배우들과 관련 스태프들만의 피해가 아닌, 결과적으로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앞서서는 하정우, 김지석 등 영화 <국가대표>의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과의즐거운 소통을 이어 나갔으며, 제 10회 영평상 시상식과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의 기자회견 등 다채로운 영화제 행사가 줄을 이었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8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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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정민 더스타 PD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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