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임하고 있는 배우 '전지현' / 더스타 thestar@chosun.com
4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블러드’(감독 크리스 나흔)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전지현은 “감정을 연기하는 액션배우를 목표로 연기했다”며 하지만 “발차기나 주먹질로 넘어가는 컷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홍콩출신의 헐리우드 제작자로 ‘와호장룡’ 등을 제작한 빌 콩은 “액션연기를 처음 해 본 배우가 액션과 감정연기를 함께 하는 것이 놀라웠다”며 속편에서도 꼭 함께 작업하기를 희망하며 전지현의 연기 변신에 찬사를 보냈다.
오시이 마모루 원작의 인기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원작으로 한 ‘블러드’는 아버지를 죽인 괴물 ‘오니겐’(고유키)을 향한 ‘사야’(전지현)의 복수의 칼질과 잘려나가는 괴물들의 머리와 팔로 대부분이 채워졌다.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블러드'는 이미 일본에서 개봉을 했지만 일본 박스오피스 10위 안에도 못 드는 굴욕을 겪었다. 흥행 실패에 따라 2, 3편 제작은 아직까지 미지수다. '블러드'는 대만과 미국에서도 개봉한다.
사진 : (좌) 제작자 '빌콩', (우) 전지현
글 글 : 김성용 더스타 PD / y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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