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포착] '뭐야뭐야' 조인성-육성재-유연석…여배우를 대하는 자세 (영상)
기사입력 : 2015.07.12 오전 11:04
'더스타포착' 제작발표회 현장 육성재,박초롱,조인성,공효진,유연석,박신혜 등 커플케미 / 사진 : 더스타 영상 캡처

'더스타포착' 제작발표회 현장 육성재,박초롱,조인성,공효진,유연석,박신혜 등 커플케미 / 사진 : 더스타 영상 캡처


작품이니 그럴 수 있다, 캐릭터대로 하는 거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제작발표회에서 이들 커플을 보면 볼수록 묘하다. 카메라 밖 스타들, 하지만 작품 속 커플들의 모습을 더스타가 모아봤다.


['우린 얼굴이 로맨스다' 형]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좋다. '아홉수 소년'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육성재와 박초롱이 그랬다. 특유의 애교를 발산하는 육성재의 매력에 박초롱은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절대 비주얼 조인성-공효진 커플, '상의원' 유연석-박신혜 커플, '아홉수소년' 경수진-김영광 커플, 최근의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박보영 커플까지. 로맨스는 비주얼로 말하는 유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벤트 로맨틱남(?)' 형]
제작보고회 당일이 '**데이'와 겹치는 날들도 있었다. 영화 <은밀한 유혹>의 제작발표회 당일은 5월 14일, 바로 로즈데이었다. 센스있게 장미꽃을 준비해 임수정에게 건넨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유연석. 또한, 영화 <장수상회>의 박근형 역시 '꽃 커플' 답게 윤여정에게 꽃을 건네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켰다. 반면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진행자에게 받은 미션에 윤두준은 서현진에게 주걱으로 밥을 떠 먹여줘야 했으니, 여배우를 배려하고자 노력하는 윤두준의 진땀은 영상에서 확인할 것.


['화려한 손놀림' 형]
제작발표회의 묘미가 포토타임에 있다? 그랬다면 [더스타포착]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킬미,힐미'의 박서준은 황정음과 자꾸만 스치는 손으로 심쿵을 유도하며, '가면'의 제작발표회 당시 부상을 당한 수애를 위해 에스코트하는 주지훈은 드라마보다 더욱 로맨틱했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원 역시 제작발표회가 수줍은 심은경을 위해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했으며 <손님>에서 17살 연상의 케미를 과시한 류승룡은 천우희를 친절하고 매너있는 화려한 손놀림으로 에스코트했다. 반면 여배우의 접촉도 있었다. '연애의 발견'에서 '케세라세라'에 이어 두 번째 만난 에릭과 정유미는 자연스러운 양 볼 손 올리기로 '혹시'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의형제 vs 숨길 수 없어요' 형]
로맨스와 살짝 다른 방향의 스타들도 있다. 수줍음을 숨기지 못한 스타들도 있고, 의형제 같은 포스로 사이다 같은 매력을 뽐낸 여배우도 있다.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 당시 김슬기는 상남자다운 윤현민의 리드에 살포시 몸을 기댔으며, '하녀' 제작발표회 당시 이이경의 와락 어깨에 전소민 역시 수줍은 두 주먹을 올리기도. 반면 이하나는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 당시 서인국을 어깨로 확 잡아당기는 매력으로, 송지효는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 당시 변요한을 리드하는 모습으로 쿨~한 매력을 뽐냈다.


[더스타포착]을 편집한 더스타 영상기자는 "편집해야하니깐 계속 봐서 힘든데, 이상하게 계속 봐도 볼 때마다 광대가 승천해요"라며 느낌을 전했다. 그 느낌 아니까, 영상으로 계속 돌려보며 '심쿵' 연습을 해둘 것. 연기인듯 연기아닌 남녀 스타들의 거리는 계속 이어질테니까 말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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