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인터뷰 / 사진: 더스타 DB

랩 하는 프로듀서, 스타일 아이콘, 거침없는 돌직구남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지코가 멘토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코가 전하는 꿀팁들을 'Yes or No'로 풀어보자.

지코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수식어는 '래퍼'다. 지코는 랩을 할 때 가사 전달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작사 중에 결정이 된다. 작사를 할 때 꼭 정확히 전달시켜야 겠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작사를 하셔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랩을 할 때 꼭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는 '어설픈 펀치라인'을 꼽았다. "어설픔 동음이의어나 말장난들을 재치있게 못하고, 일차원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센스 없는 일인 것 같다. 허를 찌르는 펀치라인이 아니라면, 억지로 가사에 말장난을 마치 책임감 느끼듯 넣으시면 안 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결국 '지코'는 어떤 사람일까. 지코는 "생김새와 다르게 착한 사람이다"라며 "일단 음악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영향력이 다분하게 펼쳐나갈 수 있는 그런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각인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반대로 꺼려지는 평가에 대해서는 "아이돌이라는 포지션으로 만만하게 보는 것을 안 좋아한다. 아이돌이라는 범주에 있으면 당연히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가 큰 코 다친다"라며 지코는 "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생각할 줄 알고 화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절대 만만하게 안 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지코의 인맥 관리 비법, 스타일, 고백법(+벌들에게 전하는 고백) 등 좀 더 자세한 답변은 [(인터뷰②)지코(ZICO), 대세남의 솔직+발랄 고백법 "벌들아~ 내 마음 알지?" ] 영상을 통해서 만나보자.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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