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5인조 보이그룹 뉴이스트(NU'EST)의 귀염둥이 맏형 아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생으로 플레디스의 미국 오디션에서 1위해 팀에 합류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우리말을 구사하는 게 서툴러서 어려움이 컸다고.
"연기도 하고 싶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은데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해서 말을 잘 못해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외국에서 오랜 기간 살다 온 스타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 탓에 어려움을 겪는다. 멤버들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 아론이 한국에 와서 신기했던 건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씨', '선배님'과 같은 호칭 개념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존댓말을 해야 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미국엔 '선배님'과 같은 존댓말 문화가 없는데 한국엔 있어서 처음에는 힘들기도 하고 어색했죠."
반면 아론을 보고 멤버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했던 적은 없었는지 물었다. 아론을 보며 의아해하면서도 귀여워했을 그때 당시의 이들처럼 아론의 답변을 듣고 웃음이 흘러나왔다. 도대체 아론에게 거부할 수 없는 껍데기를 알려준 사람은 누구일까?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다 같이 (돼지) 껍데기를 먹으러 갔어요. 제가 껍데기를 좋아하거든요. 멤버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미국에서 왔는데 왜 껍데기를 좋아해? 라면서요."
8일과 14일 공개되는 뉴이스트의 더스타 HD인터뷰(7개)를 보고 각각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뉴이스트 친필사인CD(10명) + 폴라로이드 사진(5명)을 증정한다. 기간은 오는 3월 21일까지, 발표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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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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