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인터뷰 내내 엄마 미소와 함께 폭풍 친절을 부르는 러블리한 소년이 나타났다. 바로 7인조 보이그룹 ‘비투비’의 래퍼 프니엘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살다 JYP 오디션에 합격해 한국에 온 지 딱 2년 된 멤버다. 질문에 대한 사전 준비는 필수, 옆에서 도와줄 사람도 필수다. 오늘 프니엘 도와주실 분?
“한국에서 데뷔하게 된 계기요? 7학년 때 K-POP에 관심이 많아져 JYP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서 한국에 오게 됐어요. 춤과 노래를 체계적인 시스템하에 배우고 싶었고, 이후에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무대 위에 서보니 정말 가수가 되고 싶더라고요. 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온 지는 3개월 됐어요”
질문에 대답하기 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를 짓는 프니엘에게 미국과 한국의 다른 문화와 언어 때문에 겪었던 일화는 없었는지 물었다.
“JYP 연습생 시절에 겪은 일화인데요, 숙소가 공사하면서 찜질방에서 연습생들과 다 같이 잔 적이 있어요. 그때 알게 됐는데 미국에서는 혼자 씻는데 한국에서는 다 같이 씻더라고요. 그 점이 개인적으로 불편했어요. 헤헤”
6명의 비투비 멤버들은 프니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따로 역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멤버가 항상 저를 도와줘요. (누가 제일 잘 도와줘요?) 다 비슷해요.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멤버랄까요?) 지금 현식이 형이 뒤에서 손들었어요. 헤헤. 다 친절하게 잘해줘요. 한 명을 뽑는 건 정말 어려워요”
프니엘에게 ‘비투비’란 “나의 미래?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다 보면 다가올 밝은 미래.”
20일 공개된 비투비(BTOB)의 더스타(www.the-star.co.kr) HD인터뷰(9개)를 보고 각각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비투비의 친필사인 CD + 포스터(10명)와 폴라로이드 사진(7명)을 증정합니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발표는 4월 27일.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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