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포미닛 인터뷰, '올해 소원요? 당연 신인상이죠!'
기사입력 : 2009.07.03 오후 6:00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완성되지 않고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 속에 탄생한 그룹이 '포미닛(4MINUTE)'이다" - 현아


그룹 멤버수가 자칫 4명을 연상케 하는 '포미닛'이란 뜻은 무대 위에서 4분내 5명의 멤버들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탄생된 이름. 또, '4=for'를 뜻해 매 순간(FOR MINUTE) 최선을 다하는 가수가 되자고.


포미닛의 이번 싱글 타이틀곡은 '핫이슈(Hot Issue)'. 80년대 유행한 펑키 리듬과 최근 국내 가요계 유행을 선도했던 일명 '후크송'의 성격을 더해 보다 대중적이고 따라 부르기 편한 신나는 펑키 댄스곡을 선보였다.


"어렵고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 우린 가요계의 핫이슈가 될 거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어요. 물론 서로에게 격려와 칭찬 또한 아끼지 않았죠. 잘 될 거야! 라고요"


포미닛 뿐만 아니라, 얼마 전 'Fire'를 통해 먼저 데뷔한 투애니원(2NE1)도 마찬가지겠지만, 신인으로서 데뷔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 그도 그럴 것이 포미닛의 멤버 중 '현아'는 원더걸스의 전 멤버였고, 투애니원은 빅뱅과 함께 모 휴대폰 광고로 유명세를 얻었다.


"데뷔하기도 전에 검색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신기해요. 가수들의 관련 기사는 거의 빠짐없이 체크를 했는데도 정작 멤버들 모두를 다루는 기사는 없던걸요? 하하"


무엇보다 포미닛에 가장 지대하게 관심을 갖는 계층은 1020세대. 무대 안에서 그토록 응원 소릴 많이 질러주는 순간에도 막내 소현 같은 경우엔 가끔 삼촌들의 응원 모습도 눈에 띈다고. 또, 모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 데뷔한 이들은 첫 방송 직후 멤버 현아와 서현의 울음 소리로 대기실을 적셨다고 했다.


"연습했었던 거와는 다르게 무대 적응도 매우 힘들었죠. 그 만큼 긴장도 많이 했고, 실수도 해서 속상했어요"


무대 위에서 '핫이슈(Hot Issue)'를 열창하는 포미닛의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의상과 악세서리. 소현은 막내인지라 캔디처럼 알록달록 달콤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귀여움을 강조한 스타일을, 지윤은 카리스마 있고 중성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또, 리더인 지현은 청순미를 강조한 리본 스타일로 러블리함을 보여줬고, 가윤과 현아는 각각 레깅스와 힙색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강조했단다.


이들 포미닛의 나이를 보면 하나같이 모두 90년생. 국내 여성 그룹 중 90년생으로만 이뤄진 최초의 그룹이라고 자부한 이들의 팀워크는 바로 '친자매'로 통한다.

"숙소에서 늘 함께 있으면 오빠, 엄마, 언니, 딸 등으로 우리가 임의로 정해 마치 소꿉놀이와 같은 우정으로 잘 지내죠. 또, 서로가 대화할 시간을 자주 갖죠. 날 샐 때까지..."


포미닛의 롤모델이 뭐냐고 묻자, 미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줄을 이었다.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푸시캣돌스, 스파이스걸스, 씨에라, 비욘세 등 영상을 보며 분석을 많이 했죠. 그들이 가진 장점 중 한가지씩 골라 똑같이 따라 하기 보다는 그 장점을 참고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포미닛의 올 목표는 신인가수상. 더욱이 2009년엔 여느 때 보다 치열한 <걸그룹> 들의 강세로 말처럼 쉬워 보이지 만은 않을 듯 하다.


"피나는 노력을 해야죠. 늘 만들어 나가는 과정 속에 포미닛이란 그룹이 있다고 생각해요. 또, 바램이 있다면 늘 아껴주는 팬들과의 만남이에요. 여건만 된다면야 카페에 가서 (팬들과) 함께 밤새도록 수다 떨고 싶어요, 후훗!"


 


글 더스타 이영화 PD / moviebe@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포미닛 , 남지현 , 권소현 , 허가윤 , 현아 , 전지윤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