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FT아일랜드 이재진, '보컬 홍기형 자리, 내가 갖고 파'
기사입력 : 2009.07.22 오전 4:06


뮤지컬로 다져진 감정의 증폭, 노래에 큰 도움 되


얼마전 뮤지컬 <소나기>의 주연으로 활동폭을 넓힌 FT아일랜드 이재진은 팀내 리드 보컬에 유독 강한 욕심을 냈다.


"앞으로도 제 노래 실력이 부쩍 늘게 된다면, 홍기형을 솔로로 내쫓고 제가 보컬을 하고 싶어요, 하핫!"


인터뷰 내내 장난기가 발동한 그는 이제 겨우 고3. 같은 또래 친구들이 수능 시험에 열중한 반면, 재진은 자신의 음악적 전공을 잘 살려 수시 전형 합격을 노리고 있다. 


"땀흘려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친구들에게 미안해요. 저 또한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살려 도전할 뿐이랍니다"


때론 가수 생활을 하면서도 음악적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가끔 평범한 학생이 되고 싶을 때도 많단다. "가끔 목표의 처음과 끝이 다를 때가 있거든요. 그 고민을 길게 하느냐 마느냐가 슬럼프 극복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가수가 아니라면 뮤지컬 배우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재진은 이번 3집 활동을 하면서 굳게 다짐했다.


"어떤 음악이나 상황이든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장르 구분없이 도전해 보고 싶어요. 가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거죠. 물론 뮤지컬도 기회가 되면 계속 하고 싶어요.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이 노랠 부를 때 큰 도움이 되거든요, 후훗!"



글 더스타 이영화 PD / movieb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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