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올해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SBS 가요대전>이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그룹 동방신기, 2PM, 슈주, 투애니원, 소시, 원걸, 카라, 비스트,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브아걸, 티아라, 미스에이, F(X), 이승기, 아이유, 김현중, 애프터스쿨, 엠블랙, 인피니트 등 출연가수들이 개성을 살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멤버들은 주로 올블랙 미니드레스를 선택했다. 재미있는 점은 미쓰에이 수지, 씨스타 효린, 레인보우 우리, 브아걸 나르샤 등이 드레스 대신 팬츠로 시크하고 세련된 룩을 매치했다는 점이다. 자칫 예쁘고 귀여운 매력만 부각될 수 있었던 부분을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포인트를 준 셈이다.
동생 그룹들이 통일된 룩을 선호했다면 언니 그룹들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한류돌' 카라는 각 멤버에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의 미니드레스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원더걸스는 기본 콘셉트를 블랙&화이트로 정하고 한층 세련된 매력을 과시했다.
파스텔톤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소녀시대는 이날 출연진들 가운데 유일하게 밝고 은은한 색상의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투애니원 역시 색상을 블랙으로 통일하 되, 멤버의 이미지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으로 팀 색깔을 확고히 했다.
한편, 2011 SBS 가요대전은 29일(오늘) 밤 8시 50분 부터 1,2부 나눠 4시간 여 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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