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IFF 영화제 홍보대사 박신혜와 송중기
31일 오후, 서울 명동소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는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초심의 마음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와 안정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역대 영화제 중 최다국인 49개국의 작품들이 소개, 개막작으로 뉴욕의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배우를 꿈꾸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키스할것을>(감독 : 박진오)이 선정되었으며, 폐막작으로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한 화제의 영화 <알라마르>(감독 : 페드로 곤잘레스 루비오)로 인간과 자연의 결속을 화면에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죽어도 좋아>, <너는 내운명>, <그놈 목소리> 등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친동생이자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키스할것을>의 박진오 감독은 "제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박신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를 맡은 송중기와 박신혜는 "이전에 홍보대사를 맡았던 선배 배우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받아 생애 첫 영화제 참석이니만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11회 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자유, 독립, 소통을 주제로 한 비경쟁 국제 영화제로 오는 4월 29일부터 9일간 전주시 일대 14개 상영관에서 총 49개국 209편(장편 131편, 단편 7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 (좌부터) 송하진 조직위원장, 박진오 감독, 민병록 집행위원장 순
글 더스타 정아영 PD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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