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보이 제공
이수혁이 패션문화 매거진 '오보이!(OhBoy!)'와의 의리를 지켰다.
배우 이수혁이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오보이!(OhBoy!, 이하 오보이)' 137호를 장식하며 뜻깊은 귀환을 알렸다. 오보이는 지구와 동물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패션문화 매거진으로 특히 이번 특집호는 오보이 창간호의 표지 모델이었던 이수혁이 16년 만에 다시 함께하며 하나의 서사를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여운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특집호에서 이수혁은 전부 자신의 개인 소장품으로 스타일링한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모델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 시켜온 이수혁의 정체성과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것은 물론, 의상 하나하나에서 자연스러운 멋이 배어나 이수혁 본연의 매력을 선명하게 끌어올렸다.
화보 속 이수혁은 편안한 화이트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로 깔끔한 기본 스타일을 선보였고, 포근한 그레이 니트와 청재킷 등을 매치해 담백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가디건, 후드 티셔츠와 롱 코트 스타일링까지 더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무드 속에서도 특유의 엣지를 살렸다. 이수혁의 프로페셔널한 활약 덕분에 촬영 현장은 별도의 디렉션도 없이 셔터 소리와 감탄으로만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이수혁은 오보이와 동물자유연대의 동물사랑 캠페인 'Adopt me!'에도 참여했다. 해당 캠페인은 '생명은 돈을 주고 사고파는 물건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에게 관심을 독려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도 동물과 환경에 지속된 관심을 가져온 이수혁은 동물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심한 알러지로 인해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는 아쉬움과, 모델로서 동물성 소재를 가까이 했었기에 혹여 자신의 진정성이 왜곡돼 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일회성으로 말고 정말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제 방식의 뭔가를 잘 생각해 볼게요."라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마지막까지 진심을 드러냈다.
오보이는 이런 이수혁을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16년 전과 거의 같은 얼굴로, 그런데 더 깊은 마음을 가지고 돌아온 사람"이라 평했다. 매사 진심으로 임하며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켜온 이수혁의 면모가 다시금 두드러졌다. 오보이 창간호 모델에서 16주년 특집호의 주인공으로 다시 돌아온 이수혁. 이번 화보와 캠페인을 통해 가치와 메시지를 함께 전한 그의 진정성이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한편, 이수혁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시스터'가 내년 1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수혁의 다채로운 활약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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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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