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부생활 제공
모델 박세라가 창간 58주년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서울과 무안을 오가며 모델이자 농부로 살고 있는 박세라는 작년 초 여유롭고 평화로운 제주라이프를 시작했다. 요가와 다도는 물론 물메 밭담길 걷기, 한라산 오르기, 마라톤 같은 제주도에서의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19년 차 모델이자 4년 차 농부인 박세라는 “한 번은 온전히 한 해를 무안에서 지내보려 했는데, 모델 일도 포기할 수 없다 보니 내적 갈등이 왔다. 아직은 부모님을 도우며 경험을 쌓는 게 낫겠다 싶다”라며 두 가지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농부의 삶을 선택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거다, 어차피 될 건 되고 안 될 건 안 된다 이런 마인드가 생기면서 되게 유연해졌다.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여러 번 실감하다 보니 삶 자체에도 녹아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박세라는 “매 순간 행복을 느낀다. 내가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더 있을까? 가족도, 친구도, 주변 환경까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크다”는 따뜻한 생각과 마음을 전했다. 미래에는 “예쁜 할머니가 되어 세라네텃밭에서 난 채소들로 수프를 만드는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도 덧붙였다.
그 외 박세라의 소소한 일상을 알 수 있는 인터뷰는 ‘주부생활’ 10월호와 주부생활 앱, 유튜브 채널 ‘JUBU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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