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퍼스 바자> 제공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세계적인 톱 모델 최소라와 함께한 3종 커버를 공개했다.
모델 최소라의 카리스마가 빛나는 세 가지 커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퍼스 바자>는 일 년중 가장 중요한 달인 9월호의 얼굴로 모델 최소라를 선정했고,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7개의 공간, 7개의 페르소나’를 주제로, 녹음이 우거진 숲부터 노을이 내려 앉은 도시의 루프 톱까지, 다양한 배경에 담긴 최소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공간에 따라 180도 바뀌는 헤어 & 메이크업 콘셉트도 흥미로운 볼거리.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인생의 우선 순위가 바뀌었으며 모델보다 사람이 되었다’는 최근 미국판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 대해 “인생의 목표는 모델로서의 나, 뿐이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나의 일을 가장 먼저 떠올렸었지만 지금은 일하지 않을 때의 내 모습도 사랑하게 되었다. 그 이유 또한 사랑이다”라고 전했다.
또 <유퀴즈>에서 밝힌 패션 산업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을 지금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더 이상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세상에 살면서, 외모로 평가받는 직업을 갖고 있다. 이런 아이러니가 비단 패션계 쪽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무엇보다 내가 선택한 이 일이 인간이 가진 완벽에 가까운 미를 보여주는 일이라면 나는 기꺼이 완벽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스스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 답했다.
최소라의 커버 및 화보는 <하퍼스 바자> 9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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