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장기용 화보 공개 / 사진: 데이즈드 제공
송혜교와 장기용이 비주얼 시너지를 자랑했다.
5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방영 예정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두 주역 송혜교, 장기용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살아 숨 쉬는 하영은과 윤재국을 그대로 지면에 박제해 놓은 것만 같은 아름다운 화보는 무려 서른 페이지에 걸쳐 이어지며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두 사람의 하나뿐인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번 촬영은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에서 새롭게 출시한 캡슐 컬렉션으로 연출해 두 배우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감각적인 커플룩을 완성했다.
각자의 배역에 대해 두 배우는 거침없이 설명을 이어갔다. 송혜교는 "자기 프로페션을 지키되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려던 영은에게 다시 사랑이 찾아와요. 그 와중에도 지혜로운 판단을 하고 건강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죠. 연기하면서 오히려 제가 배울 만큼"이라며 영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재국은 자기 삶은 물론 일에도 열정과 자신감이 넘쳐요. 사랑 앞에서도 쿨하고, 많은 경우 성숙하죠. 제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와는 결이 또 달라 고민이 많았어요"라며 그가 해석한 재국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누구라도 눈을 돌릴 투 샷, 송혜교와 장기용의 호흡에 관해 묻자 장기용은 아직은 설레는 후배와 늠름한 주연 배우의 얼굴을 모두 보여주었다. "송혜교 선배님과의 작업은, 뭐랄까, 아주 멀리 있는 목표치 같은 거였어요. 상상으로만 그리던 그림이 좀 빨리 현실에 그려져서 드라마 미팅 때부터 마냥 신기했어요. 내가 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죠. 저와 혜교 선배님이 함께 서 있을 때, 선배와 후배가 아니라 하영은과 윤재국으로 온전히 비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송혜교는 후배 기용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순수하고 밝고 또 명랑한. 티 없이 맑은 친구여서인지 촬영하는 동안 많이 어려워하긴 했지만 끝나는 순간까지 정말 잘 따라와 줬네요.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도움을 구하는 데 자존심 상해하지 않는 성숙한 친구였기 때문에 저도 어려움 없이 도울 수 있었어요. 기용 씨는 어딜 가도 사랑받을 것 같았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두 주연, 송혜교와 장기용의 가슴설레는 모멘트가 그림처럼 박제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윈터 에디션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유튜브와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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