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아티스틱 스위밍 듀오 변재준·김효빈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어요"
기사입력 : 2021.06.28 오전 11:00
변재준X김효빈 화보 / 사진: 데이즈드 제공

변재준X김효빈 화보 / 사진: 데이즈드 제공


아티스틱 스위밍 듀오 변재준, 김효빈 선수가 한 프레임에 담겼다.


28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국내 유일의 남성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변재준과 파트너 선수 김효빈의 화보를 공개했다. 두 선수는 <데이즈드>와 함께한 수중 화보에서 체인으로 만들어진 상의와 드레스를 입고 역동적인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에 임했다.


변재준 선수와 김효빈 선수는 지난 2월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 시리즈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소감을 <데이즈드>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 선수 모두 훈련에 지장이 있는 상황이었어요. 저희도 6주 동안 수영장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시합을 신청했어요. 수중 연습을 할 수 없는 탓에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연습에 집중했죠. 사실 6주는 선수에게 꽤 긴 시간이에요. 실력이 많이 퇴보했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회에 신청하게 된 거죠. 준비가 부족했던 터라 메달을 딸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두 사람은 앞으로 미래를 그리며 목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변재준 선수는 "아직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혼합 종목이 아직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어요. 그 때문에 꾸준히 올림픽 출전을 염원하고 있어요"라며 앞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각오를 다졌다. 김효빈 선수는 "최종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예요. 국가 대표가 될 수 있다면 좋겠죠"라고 힘차게 목표를 밝혔다.

<데이즈드>와 함께한 수중 촬영에서는 두 선수는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며 현장 스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체력을 뽐내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두 선수는 지난 2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FINA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시리즈 1차 대회 혼성 듀엣 테크니컬 종목에서 기술점수 21.1000점, 예술점수 20.5000점, 구성점수 28.9517점으로 합계 70.5517점을 받아 스페인팀에 이어 전체 2위에 오른 바 있다.

변재준 선수는 국내 유일의 아티스틱 스위밍 남성 선수 1호이자, 1980년대 인기 가수 변진섭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 변재준 선수와 김효빈 선수가 <데이즈드>와 만나 12페이지로 완성된 화보와 영상은 <데이즈드> 7월호와 홈페이지 (www.dazedkorea.com),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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