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전혜빈-김효진…자연을 사랑하면 예뻐져요 / 사진 : 얼루어 코리아 제공
배우 김효진, 신세경, 도지원, 김소연, 전혜빈, 이윤지, 김향기 등 나무액터스의 여배우 7명이 <얼루어 코리아> 그린캠페인 특집 화보에 참여했다.
순백의 옷을 입고 여신의 자태를 뽐낸 7명의 여배우는 이상적인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었다.
김효진은 최근 '장수동 개지옥 사건'에 충격받아 유기견과 동물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살아가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일들 하나 하나에까지 관심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모피보다는 자연 소재의 옷을 입게 되었고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살아 있는 지구>라는 BBC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동물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자신의 노력이 분명 그 동물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며 소신을 전했다.
전혜빈은 동물 프로그램에서 안타까운 사연이 나올 때 마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한다. 핸드폰 케이스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으로 유기견을 돕는가 하면, 유기견을 위한 화보 촬영에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이윤지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건 습관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종이컵은 거의 쓰지 않는다.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고 지인들에게 자주 선물하는 편이다. 환경 보호를 강요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그린 라이프 실천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나무액터스 7명의 여배우가 참여한 그린 얼루어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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