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얼루어코리아> 7월호 제공
배우 고두심, 지현우가 특별한 사랑을 그린다. 영화 '빛나는 순간'을 통해서다.
영화 '빛나는 순간' 측이 과감하고 색다른 매력의 <얼루어 코리아> 7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작품.
고두심은 극 중 물질도, 성질도 1등인 제주 해녀 ‘진옥’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 던지고, 짙은 화장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꺼내 보인다. 고두심은 “내 고향 제주도의 정신과 혼이 깃들어 있는 영화이기도 해서 더 특별하다. 열심히 알리고 싶다. 사랑 이야기라는 점도 그렇고 제주도 방언도 푸짐하게 쓸 수 있으니 더 좋았다. 내가 연기한 진옥은 나이가 많지만 여자로서의 끈을 놓지 않은 인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원래 그런 걸 초월하는 거 아닐까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지현우는 “진옥과 경훈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잘 표현해서 관객들에게 이들의 감성과 관계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와 성별을 다 떠나서, 사람이 사람에게 설렘을 느끼고 두근거림을 느끼는 건 죽을 때까지 영원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어려운 감정선을 지닌 ‘경훈’이라는 인물을 선택하게 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고두심, 지현우의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7월호를 통해서, 영화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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