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주영 "'나는 약하지 않다'고 되뇌이며 용기 얻어"
기사입력 : 2020.09.24 오전 10:53
이주영, 화보 공개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이주영, 화보 공개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이주영이 시크한 무드를 폭발시켰다.

24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이 이주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주영은 중단발 헤어에 그윽한 메이크업을 하고 특유의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셔츠에 레더 톱을 레이어드한 의상과 깊은 스퀘어넥 상의 등 다채로운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는 최근 영화 '야구소녀'를 통해 관객을 매료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성이자 '천재 야구 소녀'라 불리는 주인공 '주수인'이 프로야구 팀 2군에 입단하기까지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 작품의 힘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을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 있다. 이주영은 이에 실제 인물의 감정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공감, 주수인을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계에 부딪혀 본 적이 있느냐는 이주영은 "질문에 아직 해볼 때까지 다 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포기하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약하지 않다’고 스스로 되뇌면서 내가 하는 말 자체에 용기를 얻을 때가 있다"며 "현장에서 나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의 에너지에 다시금 기운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단단하다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 이주영은 본인이 맡은 역할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길 원하지 않으며 연기를 하든, 일상을 살아가든 언제나 그 무엇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이주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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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주영 , 야구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