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병헌 입국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입국했다.
26일 오전, 지난 해 12월 미국으로 떠났던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동반 귀국했다. 이날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을 먼저 보낸 후 지난 해 동영상 협박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데 "가장으로서 너무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다"라며 "죄송합니다"라고 취재진 앞에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병헌은 이날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제가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어떤 부분 때문에 실망했는지 알지만,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평생을 갚아도 안될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사죄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아내인 이민정과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미안함을 전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 입국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민정 부부 입국, 그렇게 당당하던 태도가 여론이 악화되니 바뀌는 건가", "이병헌 이민정 부부 입국, 귀국-로맨틱-성공적", "이병헌 이민정 부부 입국, 마음이 안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경기도 광주의 신혼집으로 복귀해 오는 4월 예정인 출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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