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한지민-정재영-조정석-김성령-조재현-박성웅 '역린' 캐릭터 포스터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역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14년 최고의 화제작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예고편이 온라인에 최초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정조1년, 사도세자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니 역모가 끊이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로 영화의 남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최초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현빈은 카리스마 젊은 왕 '정조'역을 맡았다.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왕의 서고를 관리하는 상책 역에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 정재영이 맡았다. 또 폭넓은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 조정석은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제일의 살수 역을 맡아 세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케미를 캐릭터 포스터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한지민은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으로,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에는 김성령이, 살수 공급책 광백 역에는 조재현,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에 박성웅이 등장해 눈빛만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궁의 가장 깊숙한 왕의 침전인 존현각으로 뛰어드는 자객들과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의 모습 뒤로 '역적의 아들은 왕이 될수 없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살아야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강렬한 음악과 함께 전해준다.
한편,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오는 5월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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