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공유, '용의자' 옷 벗고 제주도 힐링화보 '몽환적 소년 변신'
기사입력 : 2013.11.19 오전 9:36
'용의자' 공유 제주도 화보 / 사진 : 패션매거진 '싱글즈' 12월호

'용의자' 공유 제주도 화보 / 사진 : 패션매거진 '싱글즈' 12월호


공유가 제주도에서 몽환적인 소년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에서 완벽한 액션연기로 화제를 모은 공유가 패션매거진 '싱글즈' 12월호에서 청명하고 푸른 빛이 만연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호기심 가득한 컨셉으로 화보 사진을 촬영했다.


2년만에 돌아온 공유의 모습과 한계를 뛰어넘는 리얼 액션의 볼거리로 뜨거운 기대감을 모은 영화 '용의자'의 개봉을 앞두고 공유는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를 찍은 건 처음이고, 개봉까지 거의 6개월이 걸려서 연차로 따지면 2년 차의 작품이다. 감독님은 이제는 자기 몫이다라고 얘기하시는데, 사실은 이미 가족이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투자자든 제작자든 스태프든 공유라는 배우를 믿고 함께 하셨는데 그래서 개봉이 다가올수록 부담되고, 떨리고 그렇다"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공유는 자신의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도가니' 때 행복과 두려움이 섞인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영화 한 편이 예상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발휘했다"라며 "책을 보고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제안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될지 예상도 못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에게 참 즐겁게 일하는 배우같다고 묻자 "늘 즐기진 못한다. 그런데 즐기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분명히 필요한 것 같다. 그래야 행복하고, 자신이 행복해야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것 같다"라며 "내가 정말 좋아해서 하는 취미생활인 것 처럼 이윤 빼고, 돈 빼고, 인기 빼고, 그냥 지금 인연이 된 내 앞에 있는 사람들, 내 팀과 인생을 나누고 술을 나누고 그러다보면 그게 곧 화면에 담기는 것 같다"라며 진중한 인간미를 보였다.


한편 공유의 완벽 액션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용의자'는 오는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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