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서운 이야기2>의 성준, 이수혁 / 사진 : 수필름 제공
2013년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출연 성준, 이수혁, 백진희, 김슬기, 정인선, 고경표, 김지원, 박성웅, 이세영)의 죽음의 공포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조난괴담 <절벽>에서 살기 위해 친구를 버린 남자 동욱(성준 분)과 절벽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 성균(이수혁 분)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들이 처한 극한의 상황을 암시한다.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동욱의 소름 돋는 눈빛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생존에 대한 집착이 전해진다. "내가 나쁜 놈이야"라는 카피에서는 생존을 위해 친구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동욱의 죄책감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와 함께 조난당한 성균 역시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고립된 4일간 처절한 사투를 짐작케 한다. 성균의 원망스러운 눈빛과 "친구를 의심해도 되는 거야?"라는 카피는 친구에게 배신당해 죽음에 이른 그와 사건에 숨겨진 전말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공포의 진실을 담은 9종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무서운 이야기2>의 <절벽>은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 6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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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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