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싱글즈 제공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2년 만에 EP 앨범 ‘The Flag’를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몽환적인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권진아는 그린 컬러의 니트 카디건과 스커트를 매치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고요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촬영이 시작되면 콘셉트에 딱 맞는 에티튜드를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촬영장 스태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The Flag(더 플래그)’는 지난 2021년 2월에 발매한 EP ‘우리의 방식’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피지컬 앨범이다. 메인 프로듀서로 소개하는 두 번째 EP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신보 역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권진아식 응원’이라는 키워드로 앨범을 소개한 그녀에게 이번 작업의 출발선에 대해 물었다. “이 앨범은 무력감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지 않나. 특히 이번 앨범에는 염세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지 않았다. 나처럼 꿈꾸고,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게 중요했다”라며 권진아만의 응원가를 예고했다.
권진아는 곡 작업 과정이 자기 치유의 과정이라고 말 한 적이 있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조금 더 뚜렷하게 알게 됐다. 음악을 하면서 치유도 하지만 나의 성장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한 “내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싶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 앨범이다. 자부하건대 내 앨범 중 가장 알차다”고 덧붙이며 이번 앨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와 함께한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4월호와 ‘싱글 플러스’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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