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마독스, '흑백을 뚫고 나오는 힙'
기사입력 : 2021.05.21 오전 9:38
마독스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마독스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마독스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최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측이 차세대 음원 괴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 마독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싱글 'KNIGHT'를 발매한 마독스는 2019년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히어'에 혜성같이 등장해 환상적인 음색을 자랑,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으로 완전 무장한 뮤지션 마독스는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처음부터 A컷을 뽑아냈다. 다소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빛나는 비주얼을 과시한 그는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감각적인 무드의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목소리만큼이나 감미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모습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숨겨져 있던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통기타를 연주하는 아버지와 바이올린을 켜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음악과 사랑에 빠졌다는 마독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인히어'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색보물'이라는 영광의 수식어까지 얻게 된 그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를 물어뜯었다. 하지만 세 번째 무대부터는 원하는 음악, 가사, 무대까지 모든 걸 꾸릴 수 있다는 자유로움에 빠져들며 그 자체를 즐기기 시작했다"라며 준우승까지 달려갈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덕분에 그는 카메라 울렁증도 많이 극복했고, 그때의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마독스의 진화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아티스트다운 의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발매한 새 앨범 'KNIGHT'에서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는 마독스는 각자만의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방감을 주고 싶어 기획한 앨범이다. 앨범 커버부터 작사, 작곡, 편곡 방향성까지 초대한 많은 것에 관여하려고 노력했다"며 넘치는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새로운 사람과 작업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기획이 나올 수도 있고, 더 좋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 ASMR처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위해 기타리스트인 적재의 사운드를 빌렸고, 뮤지션 이든은 평소 잠을 자주 설치는 모습을 가사로 표현했다"라며 한껏 다채로워진 음악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한 가족이 된 유기견 조이(JOY)와 교감하며 힘을 얻듯,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라는 그만의 모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한편, 마독스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6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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