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화보 / 사진: 얼루어코리아 제공

엔플라잉이 지금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4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측은 최근 신곡 '굿밤'을 통해 컴백한 엔플라잉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엔플라잉은 웨스턴 무드를 트렌디하게 풀어낸 스타일에 각자 강렬하거나, 혹은 무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자유로운 개성을 드러냈다. 신곡이 공개되기 며칠 전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피곤한 기색 없이 오히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엔플라잉은 2019년 한 해 거둔 음악적 성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잘 됐다는 표현보다는 이제 주목 받았다는 말이 더 맞아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죠. 더 욕심이 나요. 엔플라잉이라는 밴드가 전 세계를 돌면서 함께 공연하는 일, 공연을 마치고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게 꿈이었는데 올해 그게 이뤄졌으니까요. 놓치고 싶지 않고, 더 잘되고 싶어요"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드러머 김재현은 "많은 분들의 관심이 과분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원래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컸고, 나름대로 잘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옥탑방'이 변곡점이 된 것 같아요. 요즘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걸 많이 깨닫고 있어요"라며 원하던 사랑을 마음껏 받고 있는 최근의 삶에 대해 여러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엔플라잉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얼루어 코리아> 11월호는 전국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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