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샤이니 종현, 나른하고 몽환적인 아티스트의 순간
기사입력 : 2015.10.20 오전 10:44
샤이니 종현 화보 / 사진: 얼루어코리아 제공

샤이니 종현 화보 / 사진: 얼루어코리아 제공


샤이니 종현의 몽환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소품집 <이야기 Op. 1>와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간한 종현이 뷰티&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Allure Korea)'와 함께 촬영한 화보가 공개된 것.


화보 속 종현은 매혹적인 눈빛과 아티스트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발산했다. 이번 화보는 10월 초, 을지로에 위치한 빈티지한 분위기의 클럽에서 진행되었다. 그는 직접 자신의 기타를 들고 오며 화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종현은 인터뷰를 통해 "DJ를 맡고 있는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프로젝트 코너 '푸른 밤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선보인 자작곡을 새롭게 편곡한 9곡을 담았어요. 청취자들에게 받은 사연을 바탕으로 작업했죠. 그만큼 애착이 더 가요"라며 이번 앨범 <이야기 Op. 1>에 대한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종현은 음악에 관한 자신의 철학에 대해 "전부터 '음악은 이야기다'라는 말을 해왔어요. 가수는 이야기꾼이라 생각했죠. 공감하고, 교감하고,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요. 어떤 이야기를 노래하든 듣는 이가 화자의 이야기에 감정의 동요를 얻는다면 그건 좋은 음악이라는 답도 얻었죠"라고 답했다.


종현은 2년 전부터 준비했다는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이제까지 상상력이란 음악이 주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해왔어요. 노래는 시작과 끝을 열어두죠. 이별을 노래하면 왜 헤어졌고, 그 뒤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요. 시작이 끝이 모호한 나의 음악을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면, 더 복잡한 감정과 뚜렷한 그림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서 썼어요"라며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종현의 화보와 음악에 대한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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