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칠레를 뜨럽게 달궜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지난 25일 산티아고에 위치한 'Movistar Arena'에서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 5(슈퍼쇼5)' IN SANTIAGO>를 개최하고 1만 2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날 '슈퍼쇼5'가 진행된 공연장은 비욘세, 마룬5, 엘튼 존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단독 공연이 펼쳐진 칠레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슈퍼주니어는 이날 한국 가수 남미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한류 가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무대에서 데뷔곡 '트윈스'부터 '쏘리쏘리',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등 다양한 히트곡을 준비했다. 그리고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Ai se eu te pego(아이 씨 에우 치 뻬구)' 까지 총 24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또, 관객들은 공연 내내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파란색 야광봉은 물론 각양각색의 플랜카드와 국기, 풍선 등을 들고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7일 페루 리마에서 '슈퍼쇼5' 피날레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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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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