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최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이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로 감독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김희원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김희원에게 이번 ‘조명가게’의 연출을 제안한 이는 다름 아닌 원작자인 강풀 작가다. 강풀 작가가 배우였던 김희원에게 연출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희원은 이렇게 답했다. “저도 궁금해서 작가님께 여쭤봤어요. ‘연출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감독을 제안하시냐?’ 하고요. 딱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연기를 잘하니, 배우들이 감독을 믿고 따르면서 연기할 수 있겠다.’ ‘조명가게’는 정서를 많이 다루는 작품이니까, 연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디렉팅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김희원 감독은 이번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대기 시간이 적도록 스케츌을 촘촘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감독으로서 현장에서 가장 신경을 쓰려고 했던 것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생각을 잘 옮기는 것. 그리고 상대방 생각을 잘 이해하는 것. 소통인 거죠. 똑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대본에 ‘스산하다’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스산한 색깔’은 도대체 어떤 색깔이냐. 어느 정도 스산해야 스산한 거냐. 그런 부분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하려고 했어요. 그래야 스태프들과 같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으니까요.”
‘조명가게’를 훌륭하게 이끌었지만, 김희원은 스스로의 역할을 여전히 ‘배우’와 ‘감독’으로 나누지 않는다고 전했다. “배우도 감독도 남들이 시켜줘야 할 수 있는 직업이라. 바라는 게 있다면 그냥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어요. 재미있는 작품의 일원이 될 수 있다면 배우든 감독이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김희원 감독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인터뷰 및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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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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