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흑백요리사' 출연? 처음에 심사위원인 줄…PD 설득에 출연 결심"[화보]
기사입력 : 2025.01.06 오후 2:54
사진: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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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bnt 측이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현석 셰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화보에서 소년미가 돋보이는 캐주얼한 콘셉트부터 코지한 무드, 시크하고 클래식한 무드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모델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최현석은 바빠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레스토랑 예약이 매일 만석이다. 바쁜 만큼 음식 퀄리티 체크도 더 철저히 하고 메뉴도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 출연 후 엄청난 인기를 맞이한 최현석에게 실감이 나는지 물었더니 “사실 방송 인기보다 내 요리 인생이 전성기를 맞은 것 같다. 그간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요리, 이단아 같은 요리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내 요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곤 했었는데, 이제야 보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올해 요리 30년 차다. 10년 스승님에게 배우고 20년간 줄곧 요리를 했는데 ‘이제 내 요리를 이해해 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 요리 인생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이게 전성기 아닐까”라고 전했다.

이미 유명세가 있는 최현석에게 ‘흑백요리사’ 출연은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었을 텐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뭔지 물었다. 그는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땐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막상 미팅을 해보니 챌린저더라. 정말 당황했었다. PD님이 ‘챌린저가 멋있지 않냐’고 설득하셨다. ‘절대 못나게 만들지 않겠다’, ‘멋있게 만들어 보겠다’고 말해주셔서 믿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촬영 분위기는 꽤나 삭막했다고. 최현석은 “정말 타이트한 경쟁 프로그램이었다.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방송이란 틀로 인해 심사의 방향을 바꾸거나 타협하는 사람들이 아니지 않나. 게다가 거기 나온 100명 모두 요리에 진심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 진지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되더라. 긴장도 많이 하고 계속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한다고 생각 들었던 출연자는 누구였는지 묻자 그는 “요리 잘하는 셰프들은 정말 많았지만 코리안 타코킹 그분은 엄청난 실력자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눈에 멋있는 사람은 에드워드 리다. 그 친구 진짜 멋있는 것 같다. 나중에 친해졌고 동갑이라 더 가까워졌는데 유머 감각도 많고 요리에 엄청 진심이다. 정말 매력적이고 멋있는 사람이다”라며 칭찬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 2’에 출연 중인 그는 “’냉부해’ 촬영은 정말 너무 재밌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유쾌하고 요리라는 장르가 굉장히 즐겁고 재밌다는 걸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냉부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는지 묻자 “배우 마동석 씨가 나오셨으면 좋겠다. 평소에 워낙 팬이었기에 방송을 통해 맛있는 밥 한 끼 해드리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동안 외모로도 유명한 그에게 동안 비결이 뭔지 물었더니 “딱히 관리하는 건 없다. 애니메이션 보는 것도 좋아하고 로봇 수집하고 철 없이 사는 게 비결인 것 같기도 하다”며 타고난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최현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그니처 동작 ‘소금 퍼포먼스’.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물었더니 “주방이라는 공간이 매일 똑같은 거에 반복이고 재미가 없다. 그 안에서 최대한의 재미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소금 퍼포먼스’도 예전에 내가 무술을 했었기 때문에 거기서 따온 동작인데, 후배들이랑 장난치고 주방에서 재밌게 놀았던 걸 방송에 접목시킨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요리를 ‘감동 있는 코미디 영화’라 칭하기도 했는데. 최현석은 “편하게 즐길 수 있고, 행복한 모먼트를 줄 수 있는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감동 있는 코미디 영화라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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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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