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주 "첫 악역, 리뷰에 욕 등장해 감사…욕먹어도 기분 좋았다"[화보]
기사입력 : 2024.08.28 오전 9:41
사진: 더갤러리아 제공

사진: 더갤러리아 제공


배우 정건주가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했다.

28일 갤러리아 멤버십 매거진 ‘더갤러리아’ 측이 배우 정건주와 함께한 9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건주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수트 패션을 감각적으로 소화해 내며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안경, 우산 등의 소품을 십분 활용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도회적인 무드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건주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 집’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문태오’라는 두 얼굴의 인물을 연기할 때 그동안 본 적 없었던 내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달랐고, 처음 시도해 보는 것들이기에 실제로 연기하면서 쾌감과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 “필모그래피 중 최초의 악역이어서 그런지 리뷰에 욕이 등장한 것도 감사하다. 그만큼 악역 캐릭터를 잘 연기해 냈구나 싶어 욕을 먹어도 기분이 좋았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정건주는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늘 짝사랑만 하다 끝나는 배역만 맡아서 이젠 좀 사랑을 이루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그는 “멜로도 좋고, 로코도 좋고, 청춘물도 좋다. 그런데 꼭 사랑이 이루어지는 역할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정건주가 차기작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정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김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정건주는 극 중 김람우의 절친이자 전 수영선수 ‘이홍석’으로 분해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최초 공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정건주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갤러리아'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비하인드는 ‘사람엔터 스테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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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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