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엘르 제공
배우 유연석이 ‘블랙 스완’으로 변신했다.
25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이 패션 매거진 ‘엘르’ 4월 호와 함께한 유연석의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연석은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채 마치 무용수처럼 우아한 자태는 물론, 당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그는 평균대에 누워 있음에도 불구, 유연한 몸의 선을 드러내면서 춤추는 듯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내기도.
또 다른 사진에서 유연석은 카메라를 지긋이 응시하며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할 만큼 강한 눈빛의 힘을 발휘한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그는 어깨가 강조된 재킷부터 젠더리스한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무드에 따라 탄탄한 보디 실루엣을 담아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렀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두려움에도 “‘헤드윅’은 확실히 연기했던 배우들이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 공연인 것 같다”라며 지난 22일(금) 막을 올린 뮤지컬 ‘헤드윅’에 7년 만에 돌아온 계기를 밝혔다. 이어 만약 헤드윅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무슨 이야길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그냥 조용히 안아주고 싶다. 그 어떤 말보다, 따스한 포옹으로”라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한편, 유연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 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6월 23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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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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