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엘르 제공
차서원이 여심 저격 비주얼을 자랑했다.
23일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이 차서원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차기작 <비의도적 연애담>의 ‘윤태준’ 역할을 위해 평소보다 긴 머리로 등장한 차서원은 촬영 내내 남다른 집중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픔을 지닌 천재 도예가 ‘윤태준’을 연기하며 가장 고심한 부분을 묻자 차서원은 “태준이가 이제껏 연기해 보지 않은 섬세한 감수성의 소유자라 눈빛부터, 호흡, 손짓, 화면에 비치는 각도까지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작은 뉘앙스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상대 배역인 ‘지원영’으로 등장하는 공찬에 대해서는 “평소 친구들한테 자주 연락하는 편인데 찬이와도 소소한 카톡을 주고받으며 많이 가까워졌다. 감독님이 추천해 준 레퍼런스를 보고 서로 피드백을 나누기도 하면서. 요즘은 찬이를 ‘차니차니’라고 부르며 지낸다”라며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올해 데뷔 10년 차인 차서원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보여준 친근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에서 청춘 예찬론자처럼 비친 것에 대해 차서원은 “사실 낭만을 좇으며 산 적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 왔을 뿐. 남들보다 오래된 노래를 조금 더 즐겨 듣고,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는 감성을 갖고 있을 뿐인 건데 누군가는 그 모습에 낭만이란 단어를 붙여주더라. 낭만과 청춘. 이런 좋은 단어를 선물 받아 올해는 더 좋은 사람으로, 더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라고 말하며 건강한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서원의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엘르> 10월호(9월 20일 발행)와 <엘르>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엘르 제공)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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