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연기는 스포츠 같아, 어제의 '나'와 끝없는 싸움" [화보]
기사입력 : 2022.03.03 오전 9:37
사진: 빅이슈 제공

사진: 빅이슈 제공


이세영이 우아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3일 프레인TPC 측은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발행되는 매거진 <빅이슈> 커버를 장식한 이세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루는 옷을 매치해 세련되고 고혹적인 자태를 자아냈다. 다른 컷에서는 산뜻한 패턴의 셔츠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미모가 돋보인다.


이세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성덕임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와 사극을 넘나드는 명품 연기로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날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덕임이가 과거의 궁녀 캐릭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덕임이가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5부 엔딩 장면이다.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잖나. 보잘것없는 궁녀가 그런 말을 하는 게 멋있었고 그 말을 믿어보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시대의 한계 속에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덕임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세영은 "나이 들어서도 연기를 계속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 남과 비교를 안 하려고 한다. 스포츠는 자기 기록의 싸움이다. 나도 그렇다"라며 연기라는 직업을 스포츠와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내가 어제 이만큼 했으면 어제의 나와 비교해서 한 발짝 오늘 움직이려고 한다. 내가 나아가면 남을 질투하거나 하지 않아도 발전할 수 있다. 영원히 1등은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욕심은 내지 않는다"라며 본인만의 뚜렷한 연기관을 설명했다.


한편, 이세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빅이슈> 270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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