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고민시 "위로를 주는 배우로 기억되고파"
기사입력 : 2021.02.19 오전 10:10
고민시,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고민시,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고민시가 러블리와 우아를 오가는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19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측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에서 '이은유' 역으로 활약한 고민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고민시는 발랄한 뷔스티에 원피스부터 여성스러운 트위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요즘 대세 스타다운 워너비 룩을 완성했다. 진지한 눈빛으로 화보 촬영에 몰입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밝은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녀의 매력에 촬영장 스태프들도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원래도 소처럼 열일하던 배우 고민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이후로 쪽잠도 못 잘만큼 정신없이 바빠졌다. 몰아치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고민시는 "현장에 가지 않으면 카메라에 대한 감도 떨어질 것 같고, 연기 감정도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아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바쁜 지금이 좋다"며 멈추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특히, 핫한 배우임을 입증하듯 동시에 두 작품이나 촬영하는 것에 대해 "장르도 상황도 아예 다른 작품의 촬영을 동시에 하다 보니 각 캐릭터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에 대한 고민도 크다"며 "두 작품 모두 스토리 깊숙이 들어가면 감정도 대사 톤도 더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말 그대로 핫한 스타가 된 지금, 조금 들뜰 법도 하지만 고민시는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혼자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하면서 프로필을 찍고, 연기 학원을 다녔다. 마음속 한편에 갖고 있던 작은 씨앗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고 있었던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특히, "마음의 단단함을 키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누군가의 인생 한 페이지에 고민시는 연기도 잘하고, 예뻤고 그녀로 인해 위로를 얻었다고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한편, 고민시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 3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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