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고우리 화보 / 사진: bnt 제공
레인보우 멤버에서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고우리가 화보를 촬영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고우리는 고혹적 느낌부터 모던하고 유니크한 매력, 세련된 무드 등 다채로운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우리는 최근 근황에 대해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하게 됐다. 또 다른 작품에도 들어가게 돼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고우리는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연예인으로서의 끼가 있었는지 묻자 "아니다. 어릴 땐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연예인이 될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성격이 정말 많이 바뀐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걸그룹 활동이 끝난 뒤 슬럼프가 찾아왔다며 "방황도 많이 했지만 이젠 나에 대해 좀 알게 된 것 같다. 단단해졌다"라고 답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고우리는 "처음엔 생계형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오디션을 봤을 때 '못해서 떨어지느니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학원도 다니고 레슨도 하면서 준비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비결에 대해 "아직도 오디션을 계속 찾아서 보고 있다. 오디션에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땐 내가 봐도 너무 연기를 못해서 떨어져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라며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는 "액션이다. 준비된 액션 배우다. 승마, 총, 권투, 복싱 등 다 할 수 있으니 액션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배우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레인보우와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다. 고우리는 "우린 항상 서로의 생일을 챙긴다. 7명 모두 달이 안 겹치고 다른 기념일까지 있으니 한 달에 한 번은 꼭 만나게 된다. 만나서 근황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는다. 그게 비결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근 눈여겨 보는 후배 그룹이 있는지 묻자 "라디오를 통해 ITZY(있지) 친구들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모두 성격이 너무 좋더라. 무대 위에서도 너무 잘하고 예쁘고 멋있단 생각이 들어 응원하는 그룹이다"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묻자 "호감형 배우가 되고 싶다. 보면 재밌고 기분이 좋은 역할을 많이 맡고 싶다. 틱톡과 유튜브도 시작했으니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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